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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문화관광부장관 김한길이 폐암 극복 후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이하 '길길이다시산다')에서 지난 2017년 10월부터 폐암 4기 투병을 시작한 김한길은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에 제작진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냐?"고 물었고, 김한길은 "잘 살고 있다"고 답한 후 "내 건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염려해주고"라며 아내(최명길)와 두 아들을 떠올렸다.
이어 "이제 작은 행복들을 잘 찾아서 만끽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제2의 인생이고, 우리 가족에게. 다시 사는 인생이다. 나한테 얼마간의 삶이 더 허락된 거라 생각하니까 부담도 없고... 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을... 그래서 우리 가족들이 누리지 못했던 부분을 내가 잘 채워줘야겠다고 생각한다"는 계획을 전한 김한길.
마지막으로 그는 "하루하루가 사실은 첫 경험 같은 일들이 많다. 내 나이에 그런 얘기하면 좀 우습긴 한데 그래도 새록새록 '아! 이런 맛이 있었구나 인생에...'그렇게 배워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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