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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년만에 너무나 다른 상황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쉬 해리슨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리슨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강정호와 함께 뛰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1987년생 우투우타인 해리슨은 빅리그에서 2루수(386경기 309선발), 3루수(207경기 158선발), 우익수(66경기 46선발), 좌익수(46경기 34선발), 유격수(37경기 22선발)로 뛰었을 정도로 유틸리티 플레이어란 말이 어울리는 선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타격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4년에는 타율 .315 13홈런 52타점 18도루 77득점으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와 함께 내셔널리그 MVP 투표 9위에 올랐다. 2017년에도 128경기에서 타율 .272 16홈런 47타점 12도루 66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2018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8년 97경기에서 타율 .250 8홈런 37타점에 그쳤다. 그 해 연봉이 1025만 달러(약 120억원)에 이르렀기에 피츠버그의 실망감은 당연했다. 결국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받고 FA가 됐다.
2019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돌아온 것은 2018시즌보다도 더 부진한 성적이었다. 연이은 부상 속 36경기 타율 .175 1홈런 8타점 4도루 10득점에 머물렀다.
2018년 1025만 달러를 받았던 고액 연봉자였던 해리슨은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마이너 계약을 감수해야 했다.
팀의 주축 선수였던 해리슨의 목표는 이제 메이저리그 진입이 됐다. 해리슨이 최근 부진과 부상을 딛고 2020년에는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피츠버그 시절 조쉬 해리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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