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의 8연승을 저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1, 27-25)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8연승을 저지하고 6승 6패(승점 17)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9승 3패(승점 24).
새 외국인선수 다우디의 합류로 신형 동력을 찾은 현대캐피탈은 3-0 완파로 중위권 도약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다우디의 한방으로 22-20으로 리드를 잡은 뒤 신영석의 2연속 속공으로 23~24점째를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예나의 득점으로 24-23으로 쫓겼으나 최민호의 속공으로 25점째를 획득하고 듀스 없이 1세트를 끝냈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8-10으로 뒤지다 다우디의 블로킹, 최민호의 속공, 신영석의 2연속 서브 에이스 등 다양한 득점이 터지면서 16-10으로 전세를 뒤집고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듀스 접전이 펼쳐진 3세트. 현대캐피탈은 24-25로 뒤지다 다우디의 한방으로 25-25 균형을 맞춘 뒤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26-25 역전에 성공했고 전광인이 공격으로 마무리하면서 3-0 완승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다우디가 공격 성공률 68.75%를 자랑하며 25득점을 퍼부었고 전광인이 14득점, 신영석이 8득점, 최민호가 5득점을 각각 올렸다. 대한항공은 23득점을 올린 비예나 외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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