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인천이 올시즌에도 리그 최종전에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30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이날 결과로 올시즌을 10위로 마쳐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인천은 지난 2016시즌부터 4시즌 연속 리그 최종라운드에서 잔류를 확정하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에도 치열한 생존 경쟁 끝에 K리그1 잔류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였다. 인천은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유상철 감독이 투병 중인 인천은 올시즌에는 선수단이 더욱 하나로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 역시 경남과의 리그 최종전에 600명이 넘는 원정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에게 힘을 더했다. 인천의 잔류 확정 후 인천팬들은 유상철 감독에게 '남은 약속 하나를 더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완쾌를 기원하기도 했다.
인천의 미드필더 김도혁은 경남전을 마친 후 "올해는 감독님으로 인해 더 특별한 잔류가 됐다. 다른것 필요없이 그점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됐다. 감독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꼭 잔류하고 싶었다"며 "(매시즌 초반)조직력이나 그런 부분이 시즌 초반 부족해 고전하다가 이후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게 된다. 동계훈련때부터 똘똘뭉쳐 내년에는 상위스플릿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