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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에일리가 신곡 발매, 콘서트, 미국 진출 등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공개한 정규 2집 '버터플라이(butterFLY)'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한 에일리는 앨범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타이틀곡 '룸 셰이커(Room Shaker)'는 어반 힙합을 기반한 댄스곡으로 신나는 장르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좋은 곡이 많아서 타이틀곡을 결정 못 하다가 마지막에 '룸 셰이커'로 결정했다. 열 곡 모두 뜻깊고 기억 남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팝 발라드도 있고 엑소 첸과 듀엣한 발라드 외에 댄스, EDM도 있다. 장르가 다양하다. 장르는 다 다른데 색깔이 잘 묻어났다. 굉장히 잘 마무리된 앨범이다"라고 자신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7년 발매한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공전의 히트를 달성했다. 올 겨울 차트인을 예상하고 있냐는 DJ 뮤지의 질문에 에일리는 "아니다. 음원차트를 안 본 지 꽤 됐다. 올라올지 안 올라올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이 노래가 워낙 사랑을 많이 받은 곡이어서 가끔 내가 댄스가수인 걸 잊는 분들이 있다. 다른 댄스곡을 하면 '발라드가순데 춤 되게 잘 춘다'라는 댓글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또 에일리는 "12월 12일 '일리일리데이'에 시즌송 '스웨터'를 공개한다. 잔잔한 캐롤 같은 노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따뜻하고 행복한 캐롤도 많지만 연말을 외롭게 보내는 분들을 위한 겨울 시즌송이다.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미국 진출 계획도 시원하게 밝혔다. 에일리는 "드디어 미국에 진출한다. 음악 외에도 여러 곳에 발을 담글 예정이다. 미국과 한국을 계속 왔다갔다 할 것 같다. 애초에 미국과 계약하기 전부터 한국을 오래 떠나서 활동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며 팬 사랑을 전했다.
에일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아이 엠 : 리 - 본(I AM : RE - born)'을 개최한다. 오는 7일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 수원, 대구, 성남, 대전, 부산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국내팬들과 소통한다. 에일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히트곡을 포함, 신곡 무대도 몇 개 있다. 발라드가수로 착각받아서 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무대가 준비됐다. 놀 준비 돼있는 분들 놀러와 달라"고 홍보했다.
[사진 =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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