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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이 3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이날 이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 PD와 김용범 CP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보조 PD 이 모 씨,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안 PD 등 제작진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수천만 원대 유흥 접대를 받고 '프로듀스 X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데뷔조 명단을 바꾼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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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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