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수비수 애슐리 영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캡틴 영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드레싱 룸에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평소 친근한 모습으로 선수들을 대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퍼거슨처럼 선수들을 매우 강하게 다룰 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은 “사람들은 여전히 솔샤르를 동안의 암살자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가 처음 드레싱룸에 들어왔을 때 퍼거슨 감독이 돌아온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경기가 원하는데로 풀리지 않을 때 심하게 화를 낸다. 나는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최근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이끈 토트넘 홋스퍼를 2-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가올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긍정적인 요소다.
영은 “맨체스터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모든 사람들이 이 경기의 의미를 알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라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