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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성폭행 의혹 파문 속에서도 가수 김건모(51)가 피아니스트 장지연(39)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정상 방송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선 갑론을박이다.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당초 예고했던대로 장지연을 향한 김건모의 프러포즈 분량을 정상적으로 내보냈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며 방송 여부가 당일까지도 불투명했는데, 제작진은 해당 분량을 들어내지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방송에는 김건모의 프러포즈에 장지연이 감격하고, 김건모, 장지연 커플이 연예계 절친들과 식사를 하며 결혼을 축하 받는 모습, 첫 키스 질문을 받은 김건모가 즉석에서 장지연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 등이 담겼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을 강행한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의 결정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폭행 의혹이라는 충격적 상황 속에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사랑을 과시하는 모습이 불편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의혹 제기일 뿐 사실 확인이 안된 상황에서 굳이 편집할 이유가 없다며 제작진의 결정을 옹호하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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