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의 2019 한국시리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포효한 배영수가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배영수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을 수상했다.
2000년 프로에 데뷔한 배영수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서 우승을 확정짓는 투수가 되는 꿈을 이뤘다. 4차전 연장 10회말 1사 후 감독의 마운드 방문 횟수 착각으로 극적으로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개인 8번째 우승반지를 거머쥐었다.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는 내년 시즌 두산 코치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배영수는 수상 후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받는 상인데 그게 포토상이라 감사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 동안 나를 위해 많이 희생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영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