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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라우디오가 다시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0일(이하 한국시각) "FA 좌완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175만 달러(약 2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 1992년생 좌완투수인 클라우디오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와 밀워키에서 뛰었다. 통산 291경기 중 289경기에 불펜투수로 나섰을 정도로 불펜 전문 요원이다. 2017시즌에는 텍사스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아 11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밀워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9시즌 들어 리그 최다인 83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06을 남겼다.
좌완 사이드암투수인 관계로 좌타자와 우타자 성적이 극과 극이다. 통산 좌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201 피OPS .551을 기록, 뛰어난 성적을 남겼지만 우타자에게는 피안타율 .307 피OPS .801에 그쳤다. 이는 2019시즌 역시 마찬가지(우타 .274, 좌타 .218)였다.
시즌 종료 후 클라우디오는 밀워키로부터 논텐더 방출됐지만 FA가 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밀워키와 다시 손을 잡았다.
[알렉스 클라우디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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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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