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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재홍이 영화 '해치지 않아'에서 역대급 짠내 캐릭터에 도전, 기대감을 모았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안재홍은 대형 로펌의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태수는 온갖 무시를 당하는 것은 물론, 하다 하다 '동물 없는 동물원'의 새 원장 자리까지 떠맡게 되는 인물로 짠내 그 자체다.
그러나 영화 40도의 추위와 시속 120km의 강풍도 꿋꿋하게 버텨내는 북극곰처럼 뛰어난 생존력을 지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동산파크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그의 제안에 따라 동산파크 직원들은 팔려간 동물을 대신하는 기상천외한 위장근무에 돌입한다.
생계형 수습 변호사부터 동산파크의 야심만만 새 원장, 콜라 먹는 북극곰까지 무려 1일 3직업, 극한직업에 도전한 태수의 고군분투는 극한 상황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안재홍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와 꼭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한층 무르익은 코믹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해치지 않아'는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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