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배우 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가 오랜만에 활기 가득한 '옥탑방 파티'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장나라와 이청아는 'VIP'에서 함께 일하는 VIP 전담팀 동료들을 박성준(이상윤)의 내연 관계로 의심했던 나정선 역과 나정선과 입사 동기인 이현아 역을 맡았다. 곽선영, 이진희는 각각 회사 일도 잘 해내고 싶은, 워킹맘 송미나 역, VIP 전담팀과 잦은 협업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컨시어지 실장 강지영 역을 맡았다. 네 사람은 성운 백화점 내에서 오랜 시간 동고동락했지만, 각자가 지닌 비밀들로 인해 오해의 골이 생기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은 부사장(박성근)이 자신도 모르는 지방 발령을 지시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이현아는 송미나에게 배이사와의 관계를 경고했고, 송미나는 배이사(장혁진)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를 토로하다, 성추행에 휘말렸다. 강지영은 점점 예상 밖으로 흘러가는 회사 경영에 불만을 토해내는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현실감 200%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냈다.
이 가운데, 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가 퇴근 후 '단비 같은 회동'을 가진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나정선, 이현아, 송미나, 강지영이 이현아 의 옥탑에 모여 회포를 푸는 장면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네 사람은 최근 VIP 전담팀에 폭풍처럼 몰아쳤던 일들을 잔에 실어 날려 보낸다. 회사에서 만나 오랜 시간 산전수전을 함께하며 의리로 똘똘 뭉쳐진 VIP 전담팀이 뭉친 이유는 무엇일지 10일 방송분에 관심이 쏠린다.
장나라, 이청아, 곽선영, 이진희의 '옥탑방 파티' 장면은 지난 9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옥탑에서 진행됐다. 모였다 하면 비글미를 발산하는 네 사람은 촬영이 세팅되기 전부터 도란도란 평상에 둘러앉아 대사를 맞춰보고, 적재적소 애드리브도 만들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극중 네 사람이 회사 동료를 뛰어넘어 인생 친구가 되는 장면으로 보시는 분들도 의미 깊은 명장면으로 남을 것 같다"며 "촬영 당시 실제 회식을 방불케 했던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12회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10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