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장영실로 변신, 다시 한번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최민식은 '명량' '봉오동 전투'에서 각각 이순신 장군, 홍범도 장군을 맡아 울림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장영실로 분해 믿고 보는 열연을 기대하게 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영실은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로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역사에 남을 수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세종 24년의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한 순간에 역사에서 사라진 인물.
세종과 함께 조선만의 시간과 하늘이라는 같은 꿈을 꾸며 신분을 넘어선 관계를 맺었지만, 어떠한 이유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장영실.
그 파란만장한 인생을 최민식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담아낸다. 최민식은 역사적 인물인 장영실을 토대로 영화 속 장영실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그 인물의 언어와 행위, 생각까지 표현하기 위해 제 상상력과 모든 것을 동원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으로 깊이 들어가서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달 중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