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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콜로라도가 핵심 불펜투수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스캇 오버그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3년 1300만 달러(약 15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1500만 달러로 늘어날 수 있으며 2023년 구단 옵션이 실행될 경우 규모는 2600만 달러(약 310억원)로 늘어난다"라고 덧붙였다.
1990년생 우완투수인 오버그는 프로 데뷔 후 콜로라도에만 몸 담고 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5라운드에 콜로라도에 지명된 뒤 2015년부터 빅리그에서 뛰고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59경기 18승 8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85. 선발로는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을만큼 전문 불펜요원이다.
최근 2년 동안은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56경기 8승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한 데 이어 2019시즌에도 6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활약했다. 부진을 거듭한 웨이드 데이비스를 대신해 마무리투수를 맡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 속 오버그는 불펜투수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스캇 오버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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