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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희나피아가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 11일 방송에서 첫 팬미팅 소식을 알렸다.
희나피아는 지난달 3일에 데뷔해 한 달 만에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게 됐다. 멤버 경원은 "12월 19일, 다음 주 목요일에 팬미팅을 한다"며 기뻐했고, 민경은 "처음 하는 것이다 보니까 타이틀곡 '드립(DRIP)' 말고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고민했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은우는 "올해 꼭 팬미팅을 하고 싶었는데 이루게 됐고, 내년에는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희나피아를 단숨에 대세 신인으로 만들어준 팬클럽 'UB'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예빈은 "팬클럽 이름 '유비'는 '유토피아(Utopia)'의 U와, '바이 유어 사이드(By your side)'의 약자로 항상 팬들이 우리 곁에 있어 주면 고맙겠다는 뜻이다. 팬들이 공모하고 투표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DJ 틴탑 니엘, 리키가 "우리 팬클럽 이름은 원래 '안드로메다'였다. 팬들이 그 이름을 싫어해서 지금은 '엔젤'이 됐다”고 말하자, 민경은 "우리도 팬클럽 이름이 '마피아'가 될 뻔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희나피아는 데뷔곡 '드립'을 다시 한 번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은우는 '드립'을 "에스닉한 사운드가 기반인 팝적인 노래다. 희나피아만의 당차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활동을 마친 소감으로 민경은 "연말이라 음악방송을 많이 하지는 못해 아쉽다"면서 "열심히 다음 앨범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음 앨범 콘셉트로 "매니시하게 정장 입고 멋있는 것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예빈은 배우 조승우와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예빈은 "조승우 선배님이 초대해줘서 뮤지컬 '스위니토드'를 보고 왔다"며 "앨범이 나와서 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어 어떻게 드려야 될지 여쭈었더니 공연을 보러 오라고 하셔서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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