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와 안병훈(이상 CJ대한통운)이 프레지던츠컵 첫 날에 나란히 승리했다.
인터내셔널 임성재-아담 헤드윈(캐나다)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야드)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첫 날 포볼(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한 뒤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에서 미국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셔펠레를 1타 차로 눌렀다. 16번홀에서 헤드윈이 파를 잡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제이슨 데이(호주)의 부상과 불참으로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아담 스콧(호주)과 한 조를 이뤘다. 토니 피나우, 브라이슨 디섐보를 1홀 남기고 2홀 차로 이겼다. 결국 첫 날 한국의 두 선수 모두 인터내셔널의 4승1패 우세에 힘을 보탰다.
판청충(대만)-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패트릭 리드-웹 심슨을 1홀 차로 눌렀다. 루이스 우스트히젠(남아프리카공화국)-아브라함 앤서(멕시코)는 게리 우들랜드-더스틴 존슨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잡았다.
미국은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만 웃었다. 호아킨 니만(칠레)-마크 레시먼(호주)을 3홀 남기고 4홀 차로 꺾었다. 우즈는 2013년 대회 이후 6년만에 선수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신분은 단장 겸 선수다.
13일에는 포섬(2명의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14일에는 포볼과 포섬, 15일에는 매치플레이로 승자를 가린다. 역대전적은 미국의 10승1패1무 우세.
[임성재(위), 안병훈(아래).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