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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안 좋았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공유의 집'에서 박하나는 무명시절 극복기를 공개했다.
이에 김준수 또한 "나도 어려웠다. 나는 정말 화장실이 없는 집에서 살았다. 지금 생각해도 그게... 이해가 안 돼. 아무리 집안 형편이 안 좋았기로서니 부엌에서 일 보고. 부엌도 깨끗한 부엌이 아니라 바닥이 그냥 돌로 돼있는. 빌라인데"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준수는 이어 "그리고 조금만 비 내리면, 반지하라 물에 다 잠겨가지고 여인숙에서 지내고. 진짜 그랬다"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래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그런 것도 있다. 너무 환경이 안 좋았고, 집이 항상 좋지 않았다는 게 있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내가 돈을 벌면 좋은 집에 살고 싶다'라는 게 막연하게"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 살고 있다.
그러자 박명수는 "부모님 집은 해 드린 거지?"라고 물었고, 김준수는 "먼저 그걸 해 드렸지"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진 = MBC '공유의 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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