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 "박은빈에 많이 의지…변함없는 선함에 매료됐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조병규가 박은빈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동윤 PD,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조병규는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는 배우'를 묻는 질문에 "저는 (박)은빈 누나와 촬영이 많이 겹쳐서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크게 헛기침을 하는가 하면, 오정세는 돌연 조병규의 옷을 털어줘 폭소케 했다.

결국 조병규는 "남궁민 선배님도 맛있는 걸 많이 사다 주시고, 오정세 선배님도 그렇다. 제 연기의 원천이시다"라고 다급하게 수습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제가 '청춘시대'에서 은빈 누나의 후배로 나왔는데, 너무 그 때 느낌이 좋았다. 정말 선하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 선함에 많이 매료가 됐다. 또 생각해보니, 제가 산 만큼 누나가 연기를 했더라. 제가 24살인데 누나가 데뷔 24년 차다.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이날 밤 10분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