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산뜻했던 '스토브리그'…고민 없이 결정, 굉장히 행복하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은빈이 '스토브리그'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열려 정동윤 PD, 배우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빈은 "드라마 '오늘의 탐정'을 마친 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했다. 충분한 쉼의 기간을 가졌다. 마음도 다시 온전히 충전했고, 다음에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드라마를 결정할 때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는데, 타이밍이 중요하다. 충분히 쉬었으니, 올해를 어떻게 보람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제게 명료하게 제안해주셨다. 대본을 단숨에 읽었다. 너무 산뜻하고 명쾌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작품을 접했을 때보다 훨씬 더 큰 고민 없이 결정을 했다.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뵙고 좋은 대화를 나눠보니 분명하시고, 유능하신 걸 느꼈다. 제게 보람으로 남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해서 함께 했다. 첫 인상 이상으로 좋게 만들어지고 있어서 요즘 굉장히 행복하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이날 밤 10분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