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레지던츠컵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우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야드)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 포섬매치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조를 이뤄 안병훈(CJ대한통운)-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를 1홀 차로 꺾었다.
우즈에게 프레지던츠컵은 이번이 9번째다. 전날 1라운드 포볼매치에 이어 이날 포섬매치에서도 승리를 맛보며 2승을 거뒀다. 프레지던츠컵 통산 26승(1무 15패)을 기록한 우즈는 필 미켈슨(12회 출전 26승 13무 16패)의 최다승 기록에 도달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2승 1무 2패로 팽팽히 맞섰다. 2라운드까지 중간 성적은 인터내셔널팀의 6.5-3.5 우위다.
미국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슈펠레 조가 호아킨 니만(칠레)-아담 해드윈(캐나다) 조에 1홀 차로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아담 스콧(호주)-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프리카공화국) 조가 맷 쿠차-더스틴 존슨 조를,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마크 리슈먼(호주) 조가 웹 심슨-패트릭 리드 조를 각각 2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했다.
임성재(CJ대한통운)는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한 조를 이뤄 리키 파울러-개리 우드랜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는 14일 3라운드에서는 포볼과 포섬 경기가 각각 4경기씩 진행된다.
[저스틴 토마스(좌)와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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