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에서의 도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는 14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통해 오는 15일 열리는 중국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을 대비했다.
김민재는 이날 훈련에 앞서 자신의 유럽행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영국 왓포드옵저버 등 현지 언론은 김민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꾸준히 언급하며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이적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김민재는 "내가 잘해야 한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라고 하면 마다할 선수는 없다. 팀에 돌아가서 이야기해봐야 하는 문제다. 동아시안컵에 집중한 후 팀에 이야기할 것이다. 욕심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동아시안컵 2차전 중국전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지난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기도 했던 김민재는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중국전에서 골을 넣었는데 당시 득점 이후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 골이 없다. 이번 경기에서 중국전 기억을 살리고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수비수라서 골을 넣는 것보다 실점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가 골을 넣으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