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덴버가 2연승을 달렸다.
덴버 너겟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 속 110-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버는 3연패 뒤 2연승, 시즌 성적 16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승 뒤 2연패, 시즌 성적 11승 14패가 됐다.
전반에는 많은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1쿼터는 덴버가 27-20으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수차를 좁혔다. 52-49, 덴버의 3점차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들어 덴버가 승기를 잡았다. 윌 바튼의 득점으로 3쿼터를 출발한 덴버는 65-60에서 요키치의 핑거롤 득점과 토레이 크랙의 덩크, 요키치의 득점으로 71-60,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후 16점차까지 앞선 덴버는 82-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덴버는 상대가 추격을 할 때마다 도망가는 점수를 뽑으며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어렵지 않게 1승 추가.
요키치는 양 팀 최다인 28점은 물론이고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개수 모두 이날 양 팀 최다(리바운드는 타이). 시즌 4번째 트리플더블이다.
바튼이 18점을 보탰으며 제라미 그랜트는 13점을 올렸다. 자말 머레이는 14점 7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데니스 슈뢰더가 22점을 올렸지만 팀의 연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니콜라 요키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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