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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배우 장나라, 이상윤, 표예진이 폭우 속 삼각 대치를 벌인다.
'VIP' 지난 방송에서 나정선(장나라)은 송미나(곽선영)로부터 익명의 문자를 보낸 이가 온유리(표예진)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 상태. 동시에 이미 문자의 발신자를 알고 있었던 박성준(이상윤)도 온유리에게 "왜 그런 문잘 정선이한테 보낸 거야?"라고 질문했고, 당황한 온유리는 아무 말도 이어가지 못했다. 그 순간 온유리에게 전화를 건 나정선이 "어디니. 너?"라며 행방을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장나라, 이상윤, 표예진이 빗속에서 삼자대면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옥상에 갇힌 나정선과 온유리를 박성준이 구하러 오는 장면. 업무 도중 잠겨버린 문 때문에 발이 묶여버린 나정선과 온유리는 설상가상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에 천막 아래로 몸을 숨겨보지만, 폭우에 온몸이 젖어버린다. 이후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성준이 나정선과 온유리 사이에 선 가운데, 과연 박성준이 들고 있는 단 하나의 우산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16일 방송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서 장나라, 표예진은 장시간 비를 맞아야 하는 촬영에도 더 좋은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며 "'VIP' 출연 배우의 뜨거운 열정이 뭉쳐지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쫀쫀한 내용이 이어진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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