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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020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역대급 프로젝트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짐승들'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배우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은 런칭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하드보일드 범죄극.
먼저, 출연하는 작품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칸의 여왕’ 전도연이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게 되는 연희 역을 맡았다. 그는 날카롭고 강렬한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대체불가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우성은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역을 맡아 지금까지 젠틀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탈피, 새로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그 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깊은 울림을 전했던 윤여정은 기억을 잃어버린 순자 역을 맡아 작품의 신뢰를 더했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하고 있는 정만식이 돈 앞에서 인정사정없는 고리대금업자 박사장을 연기하고 진경은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역을 맡아 극의 깊이감을 더한다.
신현빈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역을, 정가람은 목적을 위해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불법체류자 진태로 분한다. 그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표정을 사실적이면서 감각적으로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8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색다른 연기 변신과 강렬한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02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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