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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아시아 스노보드 알파인 최강자인 ‘배추보이’ 이상호(24, 하이원)의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상호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19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3차 월드컵 평행대회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2017년 3월 터키 카이세리 월드컵 은메달, 2019년 2월 평창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1차전 블루 코스에서 37초 30을 기록, 전체 6위로 예선 2차전에 임했다. 2차전에서도 안정적인 런으로 37초 31을 기록, 1차전 기록과 별 차이 없이 예선을 마쳤다. 합계 1분 14초 61 예선 전체 5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6강, 8강을 거쳐 지난 2월 평창 월드컵 대회 이후 다시 월드컵 4강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세계랭킹 4위 마티스 루카스(28, 오스트리아)를 만나 1.31초 앞서 결승선을 먼저 통과,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이자 이탈리아 최강자인 로랜드 피슈날러(39)를 상대했다. 5번째 기문에서 잠시 미끄러지며 최종 결과 0.86초 차이로 피슈날러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상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때부터 계속 감이 좋았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16강에서 탈락한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대회에서 그 아쉬움을 조금 덜어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초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부담감이 조금 사라진 것 같다. 이번 시즌 출발이 좋은 만큼 남아 있는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상겸은 예선전에서 좋은 런을 선보였지만 16위를 기록한 벤자민 칼(44, 오스트리아)보다 0.09초 뒤진 18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정해림(24, 대한스키협회)도 1차 예선에서 전체 6위에 오르며 본선 진출의 희망을 걸었지만, 2차 예선에서 아쉽게 실수하는 바람에 본선 진출에 0.04초 뒤져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 선수단은 오는 19일 이탈리아 카레자에서 열리는 FIS 스노보드 4차 평행대회전 월드컵에 출전한 뒤 2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호.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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