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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 클루버(33)의 트레이드, 그리고 매디슨 범가너(31)의 FA 계약 등이 성사되면서 이제 시선은 류현진(32)에게로 향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각) FA 시장에 남은 주요 FA 7명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지난 2년간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 이는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2번째로 낮은 수치다. 그의 WHIP 1.01은 8번째로 낮았다"라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돌아보면서 "어느 때보다 구속의 가치가 높아진 경기에서 류현진은 또 다른 길을 가고 있다"라고 류현진이 강속구를 던지지 않는 투수임에도 정상급 활약을 보여줬음을 강조했다.
MLB.com이 예상한 류현진의 행선지는 총 3개 구단. 원소속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다저스와 '프리웨이 시리즈'를 벌이는 LA 에인절스, 그리고 다저스와 같은 지구에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로 꼽혔다. 최근 류현진에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등장했지만 MLB.com의 선택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는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클루버를 영입, 사실상 류현진 영입전에서는 철수했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범가너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점점 류현진의 차례가 다가오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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