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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곽시양이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에 출연을 확정했다.
'앨리스'는 SF라는 장르와 휴머니즘이 잘 버무려진 대본이라는 평가와 함께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던 작품으로,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충분히 발달된 과학은 마법과 같다'는 명언처럼, 마법 같은 이야기가 SF라는 장르의 외피를 입고 촘촘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 '앨리스'와 다시 만난 두 남녀 사이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따뜻하고 뭉클하게, 때로는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미스터리로 풀 예정이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유민혁은 시간여행자를 보호하는 앨리스의 정예요원으로 시간여행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인물이다. 시간 여행이 불러온 혼란 속에서 김희선, 주원과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지난해 영화 '목격자'부터 올해 드라마 '웰컴2라이프', 영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을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곽시양의 새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2020년 금토극 편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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