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양재 윤욱재 기자] '거포 유망주' 안인산(18·야탑고)의 꿈은 나성범(30·NC) 같은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다.
안인산은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 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서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
올해 고교 무대에서만 홈런 6개를 터뜨리며 고교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안인산은 "어릴 적부터 존경하던 이만수 감독님께서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아버지께서도 이만수 감독님이 우상이라 하셨다. 아버지가 뿌듯해 하실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제 안인산은 NC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NC에 지명된 안인산은 계약금 1억원을 받고 입단했다.
"실력은 물론 인성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진정한 슈퍼스타가 되겠다"는 안인산은 롤모델로 나성범을 꼽았다. "나성범 선배님은 야구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배울 점이 많아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안인산은 외야수로 NC에 지명됐으나 투수도 가능한 자원이다. "앞으로 2~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모습으로 KBO 리그의 스타 플레이어가 되는 게 목표다. 유연성을 키워서 다치지 않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안인산은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아직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야탑고 안인산이 19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진행된 제3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 참석해 홈런상을 수상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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