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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정창영이 팀의 활력소가 됐다."
KCC가 22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4연승했다. 라건아와 송교창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현준과 이정현의 적절한 볼 배급, 찰스 로드와 정창영의 뒷받침이 좋았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유지한 끝에 완승.
전창진 감독은 "가동 인원이 많지 않아 수비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초반에 상당히 좋았다. 수비가 살아나면서 예전처럼 빠른 트랜지션 상황이 나왔다.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상대보다 스피드에서 앞섰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은 게 승리요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정창영과 유현준에 대해 전 감독은 "경기조율에서 유연했다. 창영이가 어시스트 7개를 하면서 팀의 활력소가 됐다. 현준이는 좋지 않은 모습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배짱 있게 잘 해줬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다소 막혔다. 전 감독은 "다른 팀이 정현이의 2대2에 대해 롱 스위치를 한다. 역으로 그 부분을 잘 이용해야 한다. 포스트에 찬스를 만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정현이가 득점이 줄었지만, 어시스트 능력이 좋다. 시원하게 패스가 잘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에 대해 전 감독은 "우리 팀에선 최고의 스코어러다. 컨디션을 똑같이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데, 자신의 노력으로 유지해나가고 있다. 가래톳에 이상이 있어 주춤한 측면도 있지만, 항상 자기 컨디션을 유지할 줄 아는 점에서 높게 평가하고 싶다. 꾸준한 연습과 노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 감독은 "그동안 득점이 빈곤했는데,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88점을 올렸다. 24일에 KGC에 맞붙는다. 상승세고, 앞선 선수들이 좋다. 대처를 하고 나가야 한다. 전주에서 망신을 당했는데, 맥컬러를 막겠다고 생각하다 거꾸로 당했다"라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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