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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라치오가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뒀다.
라치오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19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유벤투스에 3-1로 이겼다. 라치오는 지난해 슈퍼컵에서 유벤투스에 패배한 것을 설욕하며 2년 만에 슈퍼컵을 차지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라치오를 상대로 이과인과 호날두가 공격수로 나섰고 디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피아니치,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보누치, 데미랄, 시글리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라치오는 전반 17분 알베르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알베르토는 사비치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45분 디발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디발라는 호날두의 슈팅을 골키퍼 스트라코샤가 걷어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라치오는 후반 28분 루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후반 45분 벤탄쿠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후 라치오는 후반전 추가시간 카탈디가 쐐기골을 터트려 승리를 자축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카탈디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라치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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