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이 올 시즌 KT 위즈에서 11승을 거둔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했다.
두산베어스는 23일 "우완 투수 라울 알칸타라(27)와 총액 70만달러(약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알칸타라는 올해 KT 위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7경기에서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고, 시속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에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졌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키 193cm 체중 100kg의 건장한 체격에다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지난 1년 한국무대에 적응을 마친 상태라 작년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앞서 영입한 프렉센과 함께 선발 한 축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울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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