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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류현진(32)을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전격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내년 시즌에는 가을야구도 경험할 수 있을까.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을 최초로 보도한 'MLB 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3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과의 계약으로 정말 필요한 부분을 해결했다"라면서 "이로써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토론토가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음을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승 9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무른 팀. 하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 보 비셰트 등 팀의 미래를 이끌 대형 야수들을 주축으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토론토가 당장 내년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갈지는 미지수이지만 '에이스급 투수'를 절실하게 원했던 입장인 만큼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투수진의 깊이를 더한 것은 분명한 일이다. 이미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 등 선발 요원들을 확보한 토론토는 류현진 영입을 통해 화룡점정을 찍었다. 토론토와 같은 지구에는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강호들이 몰려 있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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