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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챔피언’ 리버풀에 입단한 미나미노 타쿠미의 포지션 활용법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어디서 뛸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히 답했다.
리버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며, 등번호는 18번이다.
2015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링 홀란드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미나미노는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 직접적으로는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마누라’ 라인을 넘어야 한다.
일본에서도 미누라와 경쟁해야 하는 미나미노를 벌써 걱정하는 분위기다.
클롭 감독은 급할 게 없다는 반응이다. 그는 “미나미노는 단기적, 장기적으로 팀에 도움이 될 선수다. 리버풀에 아주 적합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빠르고 영리하다. 공간을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아직 리버풀 훈련장에서 그를 보지 못했고 어디에서 뛸지는 모르겠다. 중요한 건 적응이고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리버풀 구단 공식 채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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