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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스승’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발언에 실망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치른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를 가격한 행위로 퇴장을 당했다.
뤼디거와 경합을 하던 손흥민은 누운 상태에서 발을 뻗는 행위로 상대 가격을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억울한 표정으로 호소했지만, 판정이 바뀌진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토트넘의 항소에도 징계는 그대로 유지됐다.
무리뉴 감독은 분노했다. 손흥민이 오히려 뤼디거의 헐리웃 액션에 피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접한 램파드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5일 기자회견에서 “뤼디거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그가 인종차별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것에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누가봐도 레드카드다. 경기 후 영상을 봤고 해설에서 말하는 것도 들었다. 잔인하다고 말하지만 현대 축구에서 레드카드가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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