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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김재환이 팬클럽 윈드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미니 2집 '모먼트'의 타이틀곡 '시간이 필요해'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재환이 출연했다.
더욱 훈훈한 외모로 돌아온 김재환은 환하게 웃으며 첫인사를 건넸다. 최근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그는 "첫날에 노래하다 울었다. 슬픈 노래도 아니었는데 팬들이 떼창을 불러주셔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곡 '시간이 필요해'는 김재환의 농익은 감성과 보컬이 중독적인 트랙. 작사, 작곡에 참여한 김재환은 "후회와 그리움을 가진 한 남자가 이별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김재환은 각종 코너를 통해 각양각색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흘러나오는 노래의 콘셉트에 어울리는 맞춤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생활애교'를 선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김재환은 준비된 진수성찬을 보고 "너무 맛있어 보인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 있다"고 감탄하면서도 중간중간 애교를 발사해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팬클럽 윈드를 위해 음식을 먹여주는 제스처를 취해 명불허전 '팬 바보'다운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 더블 타이틀곡 '누나' 무대까지 공개한 김재환은 "이승기 선배님의 '내 여자라니까', 샤이니 선배님의 '누난 너무 예뻐' 이후에 야심차게 들고나왔다"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윈드 누나를 부를 때 그냥 누나라고 안 부르고 누우나라고 부른다"며 2019 누나송의 탄생을 알렸다.
김재환은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재밌었고 편했다. 재밌었던 코너가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또 스페셜 MC 신동의 제안으로 반말 영상편지를 최초 공개, 예기치 못한 설렘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반말을 진짜 안 한다. 윈드, 2019년에도 너무 수고 많았고 고생 많이 했다. 2020년에도 째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내가 더 잘하는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화이팅"이라고 인사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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