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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낙상사고를 당한 가운데, 관련 내용을 담은 청원이 올라왔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19년 12월 25일 SBS 가요대전 '레드벨벳 웬디 추락사고'"라는 국민청원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레드벨벳의 팬클럽 러비라고 밝히며 "레드벨벳 웬디가 가요대전 무대 리허설 도중 추락한 사고에 대해 민원을 넣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SBS의 사과문에 대해 "사고가 난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이 국민 청원은 하루 만에 23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해당 청원 마감일은 2020년 1월 24일이며, 2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게 되면 공식 답변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웬디는 25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해 골반, 손목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이에 대해 SBS는 홈페이지에 짧은 사과문을 남겼다. SBS는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사과문에 웬디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빠져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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