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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게리 네빌이 2010년대 친정팀의 베스트11을 뽑았다. 네빌과 현역 시절을 함께 한 ‘산소 탱크’ 박지성은 제외됐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포함됐다.
네빌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10년 간 맨유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 투톱에는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라이언 긱스,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 래시포드가 포진했다.
포백 수비에는 박지성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를 시작으로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나란히 했고,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가 차지했다.
네빌이 뽑은 11명 중 대부분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전까지 함께한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현재 맨유에서 뛰는 선수로는 래시포드와 데 헤아가 유일하다. 실제로 맨유는 퍼거슨 은퇴 후 리그 우승에서 멀어졌다.
퍼거슨 감독 시절 ‘산소탱크’로 불렸던 박지성은 네빌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박지성의 전성기가 2010년대 이전인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수긍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를 대신한 선수가 래시포드라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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