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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너의 결혼식', '엑시트' 등을 제작한 필름케이의 신작 '카운트'(가제)가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카운트'(가제)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골칫덩이 체육선생 시헌(진선규)과 주먹 하나는 타고난 반항아 윤우(성유빈), 그들이 불공평한 세상을 향해 시원한 한방을 날리는 이야기.
'범죄도시'를 시작으로 최근 1,626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 등 장르를 불문하는 연기력과 매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진선규는 '카운트'(가제)에서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고등학교 체육선생 시헌 역을 맡았다. 시헌은 국가대표 복서였지만 은퇴 후 남은 건 고집뿐, 늘 마이웨이 행보로 주변 사람들의 속을 썩이는 인물. 진선규는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 연기와 함께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온기 가득한 연기로 유쾌한 변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시헌을 변화시키는 학생 윤우 역은 '살아남은 아이', '생일', '봉오동 전투', '윤희에게' 등 깊은 눈빛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은 충무로 블루칩 성유빈이 맡아 진선규와 호흡을 맞춘다. 타고난 실력은 최고지만 불공평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일찌감치 접고 독기만 남은 복싱 유망주 윤우로 분한 성유빈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거칠고 강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아치가 되기 싫어 복싱을 시작하는 환주 역에는 신예 장동주가 캐스팅되어 성유빈과 함께 젊은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입만 열면 구박과 잔소리지만 속정은 누구보다 깊은 시헌의 아내 일선 역은 'SKY캐슬', '99억의 여자' 등으로 인기를 끈 오나라가, 시헌의 고교 스승이자 지금은 학교 상사인 교장 역에는 고창석이 출연해 무게감을 더한다. 시헌의 친구이자 1일 1꿈에 도전하는 동네 형 만덕 역은 '너의 결혼식'의 고규필이 맡았다.
주요 캐스팅을 마친 '카운트'(가제)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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