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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최하위 삼성생명이 2연패서 벗어났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84-78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5승10패로 여전히 최하위. 하나은행은 5승9패로 BNK와 공동 4위가 됐다.
득점이 화끈하게 터졌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김한별과 윤예빈의 패스를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비키바흐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김한별의 3점포, 박하나의 미드레인지 점퍼 두 방, 비키바흐의 속공, 배혜윤의 턴어라운드슛 등이 나왔다.
하나은행도 마이샤 하인즈 알렌의 골밑 공략, 강이슬의 3점포와 컷인 득점, 신지현의 도움에 의한 이하은의 뱅크슛, 고아라의 돌파와 3점포, 백지은의 3점포, 마이샤의 중거리슛으로 맞섰다. 1쿼터 막판 삼성생명 비키바흐의 연속 득점에 하나은행 강계리와 고아라의 돌파, 강이슬의 골밑 득점이 나왔다. 1쿼터는 26-26.
삼성생명의 2쿼터 공격흐름이 좋았다. 배혜윤의 중거리슛과 속공, 골밑슛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3점슛이 있었으나 주춤했다. 2쿼터 중반 강이슬의 우중간 중거리포, 강이슬과 강계리의 3점포로 활로를 뚫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정면 뱅크슛, 박하나의 3점포로 달아났다. 전반은 삼성생명의 48-41 우세.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박하나의 속공 3점포와 자유투로 좀 더 달아났다. 하나은행도 이하은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강계리와 마이샤가 2대2를 통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김한별의 U파울, 윤예빈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와 공격권을 살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곧바로 박하나의 우중간 3점슛으로 달아났다. 배혜윤의 골밑 득점, 턴어라운드슛이 왔다. 하나은행도 마이샤를 집중적으로 활용, 추격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루트가 단조로웠다. 3쿼터는 삼성생명의 67-53 리드.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 배혜윤의 연속 6득점 외에 공격루트가 막혔다. 하나은행이 마이샤를 앞세워 다시 추격했다. 고아라의 3점포, 마이샤의 골밑 득점, 김지영의 뱅크슛으로 7점차까지 좁혔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비키바흐의 훅슛으로 한 숨 돌렸다. 김한별이 포스트업 득점을 하자 하나은행 백지은이 곧바로 속공 점수를 만들었다. 고아라의 돌파까지.
삼성생명은 1분4초전 김한별이 엔드라인을 돌파한 뒤 비키바흐에게 연결, 골밑슛을 도왔다. 하나은행도 53초전 고아라, 27초전 강계리, 12초전 마이샤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33.5초전 박하나, 14.3초전과 12초전, 10.9초전 김한별의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김한별이 21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배혜윤이 20점으로 돋보였다.
[배혜윤. 사진 = 부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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