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연봉 값을 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리온 최진수가 28일 KT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9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올 시즌 기복이 심하다. 그러나 이날 많은 공수활동량과 적극적인 골밑 돌파, 속공 전개가 돋보였다.
최진수는 "홈에서 워낙 못 이겼다.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 현민이 형도 베테랑인데, 잘 해주셨다. 고비마다 잘해줬다. 박상오 형도 좋았다. 그동안 리바운드에서 열세였다. 유터가 와서 골밑도 든든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리온은 이날 공수활동량이 많았다. 최진수는 "최근 출전시간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형들이 못하는 걸 하지 말고 잘 하는 걸 하라고 했다. 좀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감독님도 믿어줬다. 멘탈이 잡혔다"라고 말했다.
최진수는 추 감독의 채찍에 "집에서 와이프에게 농구 얘기를 아예 하지 않는다. 그래도 감독님이 최근 도움도 많이 주신다. 사실 팀에서 연봉도 제일 많이 받는데, 부담감이 컸다. 그동안 원하는 농구를 못했다.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연봉 값(5억4000만원)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진수.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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