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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펀칭이 허공을 갈랐다. 영국 매체도 최저 평점을 줬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역전패했다.
승점 24점에 그친 아스날은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다 잡은 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피에르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스날은 후반 막판까지 1-0 스코어를 유지했다. 지키기만 하면 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 38분에 충격적인 실수가 나왔다. 첼시의 세트피스 찬스에서 레노 골키퍼가 크로스를 쳐내기 위해 뛰쳐 나왔지만 헛손질을 했고, 뒤에 있던 조르지뉴가 빈 골문을 향해 밀어 넣었다.
치명적인 실수였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올 때는 공을 어떻게든 처리해야 한다. 그런데 허공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 첼시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유럽통계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레노에게 평점 5.5점을 줬다. 양 팀 합쳐 가장 낮은 점수다.
아스날에선 오바메양이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첼시에선 윌리안이 8.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고 역전골 주인공인 에이브러햄은 7.5점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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