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배성우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가장 평범한 인물이자 현실적인 캐릭터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극 중 배성우는 야간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는 가장 중만 역을 맡았다. 가장 평범하면서도 현실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성우는 가족의 생계를 지켜오다 우연히 마주한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부터 인생을 뒤바꿀 최악의 선택에 이르기까지 극한의 상황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배성우는 "중만은 스스로 늪으로 한 발 한 발 걸어 들어가고 있는 캐릭터다. 관객들에게 중만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전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배성우와 모자(母子)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배성우의 열연에 대해 윤여정은 "연기로 표현하는 강약 조절이 뛰어난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후배를 보면 뿌듯한 마음이 큰데, 배성우의 연기를 볼 때 아주 기분이 좋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2020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