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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CNN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했다.
CNN은 29일(현지시간) '왜 지난 10년간 동아시아 대중문화의 부흥을 보았는가(Why the past decade saw the rise and rise of East Asian pop culture)'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류의 확산 현상과 함께 방탄소년단을 다뤘다.
CNN은 현대경제연구원을 인용해 "BTS는 2017년 한국을 찾은 관광객 13명 중 1명에 영향을 줬다"며 "BTS가 인기를 유지한다면 2023년까지 56조1600억원 상당의 경제 기여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등 한류스타들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크게 늘었다.
미국현대언어협회(Modern Language Association of America)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어, 일본어 프로그램 등록자는 2013~2016년 사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영어 이외 다른 어학 코스 등록자 수는 감소했다. 특히 한국어 프로그램 등록자 수는 13.7% 늘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CNN은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K뷰티 등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쓰는 현상을 비중있게 다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CN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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