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 선배는 어버이,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안영미, 우수상 받고 감동 소감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수상 소감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안영미는 29일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스타'로 뮤직앤토크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영미는 "내가 방송용이 아니라 생각하고 방송을 두려워했는데, 손 내밀어 주신 송은이, 김숙 선배님께 감사하다. 내게는 어버이 같은 분들, 앞으로 송김안영미로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큰절로 선후배 개그우먼의 깊은 우정을 드러내 감동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의 댓글 덕분에 '라디오스타'에 들어가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2020년에도 제2의 안영미가 나올 수 있도록 댓글로 선한 영향력 부탁드린다"며 의미 있는 말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영미는 올해 '라디오스타' 고정 MC로 합류하며 독보적인 '19금 토크'와 일명 '구라 잡는 영미'로 개그맨 김구라의 독설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매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던 김구라와 함께 선보이는 '영구커플'의 색다른 케미는 '라디오스타'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

안영미는 2020년에도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DJ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