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인비(31, KB금융그룹)가 2010년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계의 각종 기록을 발표하며 박인비를 2010년대 LPGA투어 최고 선수로 언급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 6승을 비롯해 총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메이저 6승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포함해도 가장 많은 승수로 PGA투어에선 같은 기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을 챙겼다. 또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최장인 총 106주 동안 1위를 수성했다.
골프채널은 “PGA투어와 LPGA투어를 통틀어 지난 10년간 박인비보다 더 많은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선수는 없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PGA투어에서는 지난 10년간 각각 18승을 거둔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만 43세3개월15일의 나이에 우승하며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박인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