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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으로 18경기 출전에 그쳤던 뉴욕 양키스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이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YES네트워크’는 3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못 미쳤던 스탠튼의 2019시즌을 돌아보는 한편,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도 점쳤다.
‘YES네트워크’는 미국 뉴욕에서 뉴욕 양키스의 경기는 물론, 과거 영상 등을 주로 방영하는 채널이다. 더불어 브루클린 네츠(NBA)의 경기도 종종 전파를 탄다.
빅딜을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스탠튼은 2018시즌 타율 .266 38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9시즌은 개막 직후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부상이 잦아 18경기 타율 .288 3홈런 13타점에 그쳤다.
2014년 마이애미가 스탠튼과 맺은 초대형 계약을 떠안으며 빅딜을 단행했던 양키스는 스탠튼에게 오는 2028년까지 2억 1,4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마이애미 시절에도 부상으로 우려를 샀던 전례가 있기 때문일까. ‘YES네트워크’는 스탠튼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우려의 시각도 보냈다.
“스탠튼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지명타자, 좌익수를 두루 소화해야 한다”라고 운을 뗀 ‘YES네트워크’는 “158경기(2018시즌)에 출전해 파워를 과시했던 그는, 애런 저지가 부상을 당했을 때 양키스를 이끌었던 그는 어디로 간 것일까?”라고 덧붙였다.
‘YES네트워크’는 이어 “그 선수는 2019시즌 양키스에 없었다. 물론 부상은 야구선수가 언제라도 마주쳐야 하는 운명일 수 있다. 하지만 스탠튼은 2020시즌에 실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일각에서 스탠튼의 내구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스탠튼의 부활은 양키스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필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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