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용인 최창환 기자] 청주 KB 스타즈 센터 박지수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복귀전과 관련된 구체적인 윤곽도 나왔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 스타즈는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KB 벤치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지난 8일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허벅지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한 박지수가 모습을 보인 것. 일본에서 재활 및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던 박지수는 지난 29일 귀국, 30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다만, 30일 삼성생명전은 ‘동행’의 의미가 크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에 대해 “일본에서 치료와 가벼운 러닝을 병행했고, 최종적으로 병원에서 괜찮다는 진단을 받았다. 내일까지 쉰 후 1월 1일부터 팀 훈련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
2020년 1월 4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가 박지수의 복귀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안덕수 감독은 “일단 1월 4일 경기에 맞춰 박지수를 준비할 것이다. 물론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해도 풀타임을 소화할 순 없다”라고 말했다.
순항하던 KB는 박지수의 부상 이후 위기를 맞았다. 30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 전까지 2위 KB와 1위 아산 우리은행의 승차는 2경기까지 벌어진 터였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 없이 치렀던 레이스에 대해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배우는 과정이기도 했다. 선수들이 다 함께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수. 사진 = 용인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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