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이 미국 골프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8일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뽑는 회원 투표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큰 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우승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승을 거뒀다. 이에 올해의 선수상,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을 석권했다.
고진영은 L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과거에 이 상을 받은 모든 수상자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켑카는 GWAA 회원 투표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큰 표 차로 제쳤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3위에 자리했다.
올해의 선수상 시상은 오는 4월 마스터스가 열리기 하루 전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고진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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