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광규가 케이블채널 KBS W 드라마 '당찬 우리 동네'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광규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마이데일리에 "'당찬 우리 동네'는 전 소속사와 진행한 작품이다. 출연료의 50%만 받았다고 들었다"며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KBS W 측은 "'당찬 우리 동네'는 사전제작됐고, 우리는 편성만 했을 뿐"이라며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제작사와 논의해야 한다. 현재 제작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라 자세한 부분을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앞서 이날 스포츠동아는 KBS W 드라마 '당찬 우리 동네'의 이한위, 김광규, 이응경 등 일부 출연자들이 2년여 가까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미지급 액수는 약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제작자 겸 연출자인 이 모씨는 연기자들에게 "곧 정산하겠다"며 여러 차례 일정을 미뤘지만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이 씨는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약 30%가량은 지급된 상태다. 나머지도 꼭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 1월 방영된 '당찬 우리 동네'는 한 가족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총 16~2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10부작으로 방송을 끝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