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테스트 마쳤다’ 삼성, 살라디노와 최대 90만 달러 계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살라디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와의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연말 삼성 입단에 합의한 살라디노는 8일 한국에 들어온 뒤 팀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9일 계약서에 사인, 2020시즌에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살라디노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0만 달러의 조건에 최종적으로 계약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살라디노가 입단, 삼성은 올시즌 다양한 내야 조합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중장거리 유형인 살라디노는 메이저리그 통산 326경기에서 타율 .226 19홈런 9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9시즌은 밀워키 산하 트리플A에서 17홈런과 OPS 0.950을 남겼다.

[타일러 살라디노.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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